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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 주말 vs 평일, 천국과 지옥의 차이
평일과 주말의 숙소 가격, 교통 체증, 슬로프 분위기를 비교하고, 주말에만 탈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유럽에서 화요일과 토요일의 차이가 사람이 20% 더 많은 정도라면,
한국에서는 다섯 배쯤 많게 느껴집니다.
차이가 너무 극심해서 마치 서로 다른 스포츠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행 계획을 돕기 위해 비교해 드립니다.
비용
- 평일: 숙소가 비교적 쌉니다 (1박 8만 원대인 경우가 많음). 리프트권 할인 행사도 많습니다.
- 주말: 숙소 가격이 두 배까지 오릅니다 (20만 원 이상). 리프트권은 대개 정가입니다.
- 한's 코멘트: 일정을 월~수요일로 옮기기만 해도 엄청난 돈을 아낍니다.
교통 (가는 길)
- 평일: 서울에서 모나용평까지 차로 약 2시간 반. 뻥 뚫렸습니다.
- 주말: 같은 길이 4~5시간 걸리기도 합니다. 하루의 절반을 앞차 뒤꽁무니만 보다가 끝납니다.
- 한's 코멘트: 주말에 꼭 가야 한다면, KTX로 진부역까지 가세요. 교통 체증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은 차 없이 스키장 가는 법을 참고하세요.
분위기
- 평일: 진지한 스키어들. 조용합니다. 크게 카빙 턴을 할 수 있습니다.
- 주말: 카오스. 대학 동아리. 가족 부대. 눈밭에 앉아 셀카 찍는 사람들. 에너지는 넘치지만, 속도를 내기엔 위험합니다.
주말 전사들을 위한 전략
월-금 근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 금요일 밤 출발: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쏘세요. 리조트에서 자세요.
- "땡스키": 토요일 아침 첫 리프트를 타세요(보통 8시 30분 전후 개장, 리조트마다 확인). 11시 30분까지만 타세요.
- 점심/낮잠: 인파가 몰려올 때 빠져서 밥 먹고 낮잠 자세요.
- 야간 스키: 저녁에 야간 개장하면 다시 나오세요.
- 일요일 아침 출발: 일요일 오후 정체가 시작되기 전에 서울로 튀세요.
요약
한국으로 여행 온 관광객이라면, 귀한 휴가를 토요일 스키장에 낭비하지 마세요. 주말엔 명동에서 쇼핑하고, 월요일에 스키장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