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두 개와 스키백을 들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는 건 고역입니다. 공항 리무진, 스키 셔틀, 짐 배송, 대형 택시로 인천에서 호텔, 리조트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대형 캐리어 두 개와 스키백을 들고 서울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 건 모험이 아니라 아무도 원하지 않는 운동입니다. 새로 지은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오래된 역과 환승 통로는 긴 거리와 계단을 각오해야 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지키면서 장비를 옮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공항철도(AREX)는 빠르고 저렴하지만 역에 내려 주기 때문에 이후 계단, 환승, 붐비는 승강장을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짐이 무겁다면 공항 리무진 버스가 대개 더 낫습니다. 기사님이 짐을 버스 아래 짐칸에 실어 주고, 좌석은 넉넉하게 젖혀지며, 많은 노선이 주요 호텔 바로 앞에 섭니다. 기차보다 비싸지만 스키백이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입국장 매표소나 발매기에서 표를 사고,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확인하세요.
짐을 끌고 지하철로 터미널까지 가지 마세요. 시즌에는 서울 도심에서 강원도 주요 리조트로 스키 셔틀버스가 다니고, 외국인 대상 셔틀은 홍대나 명동 같은 주요 장소에서 탑승합니다. 스키백과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큰 짐칸이 있습니다. 짐을 먼저 싣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15분쯤 일찍 도착하세요. 운행 시간표와 탑승 장소는 시즌마다 바뀌니 미리 예약하고 전날 탑승 장소를 다시 확인하세요. 선택지는 차 없이 스키장 가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여행 가방을 서울 시내 호텔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여럿 있어서, 작은 가방 하나만 들고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입국장의 수하물 배송 카운터를 찾아 맡기기 전에 접수 마감 시간, 배송 지역, 개당 요금을 확인하세요. 스키장까지 배송하는 경우는 드무니 필요하다면 카운터에 문의하세요.
일반 택시는 스키백과 캐리어 두 개가 다 들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택시가 LPG 차량이라 트렁크 일부를 가스통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T 앱에서는 지역에 따라 승합 택시 같은 큰 차종을 고를 수 있습니다. 대형 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적으니 호텔에서 미리 호출하세요.
스키를 들고 지하철을 탄다면 아침저녁 혼잡 시간, 대략 오전 89시와 오후 67시는 피하세요. 타기도 어렵고 다른 승객에게도 민폐입니다. 짐 싸기는 한국 스키 여행 준비물을, 스키를 아예 안 가져오고 싶다면 한국에서 장비 렌털하기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