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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 여행 필수 앱: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외

한국에서는 구글 지도 길찾기가 제한적이고, 셔틀 예약 확인은 카카오톡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스키장 가기 전에 깔아 둘 앱을 정리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구글 지도를 켜고 스키 버스 정류장까지 길을 찾아봅니다. 결과는 직선 하나뿐이에요.

구글 지도로 장소 검색은 되지만, 한국의 정밀 지도 데이터가 해외 반출 허가를 받지 못해 길찾기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도보 길찾기와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몇 년째 지원되지 않으니 현지 앱을 쓰는 게 맞아요. 아래 앱들은 비행기 타기 전에 설치해 두세요. 빠른 와이파이가 있고, 인증 문자를 받을 수 있는 본국 유심이 살아 있을 때가 좋습니다.

길찾기: 네이버 지도 또는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는 한국 사람 대부분이 쓰는 지도 앱이고 영어 화면도 지원합니다. 지하철 몇 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어느 버스 승강장에 서야 하는지, 다음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려줘요. 카카오맵도 같은 역할을 하니, 영어 이름 검색이 한쪽 앱에서 안 될 때 백업으로 좋습니다.

팁: 첫날 리조트와 숙소를 즐겨찾기(별 아이콘)에 저장해 두세요. 그러면 추운 데서 한글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메신저: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한국의 기본 메신저입니다. 스키 셔틀 업체, 강습 학교, 렌털숍은 예약 확인이나 픽업 변경을 이메일보다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눈 때문에 셔틀 출발 장소가 바뀌면 보통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출국 전에 본인 전화번호로 가입해 두세요.

택시: 카카오 T

카카오 T는 대표적인 택시 호출 앱입니다. 앱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니 기사님께 주소를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최근 버전에서는 해외 카드와 외국 전화번호도 지원하지만 등록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미리 설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서울에서는 우버로도 택시를 부를 수 있어요. 다만 평창이나 정선 같은 산간 지역은 택시가 훨씬 적으니, 스키장에서 돌아오는 차편은 마지막 리프트 시간보다 넉넉히 앞서 잡아 두세요.

번역: 파파고

파파고는 네이버의 번역 앱으로, 한국어 번역 품질이 다른 앱보다 확실히 낫습니다. 가장 많이 쓰게 될 기능은 카메라 번역이에요. 카페테리아 메뉴판, 성분 표시, 렌털 동의서에 카메라를 대면 그 자리에서 번역해 줍니다.

배달 음식

하루 종일 타고 나면 콘도에서 치킨을 시켜 먹고 싶어집니다. 배민이나 쿠팡이츠 같은 대형 배달 앱은 한국 전화번호와 국내 결제 수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자에게는 불편해요. 리조트 콘도 프런트에는 보통 배달 메뉴가 비치되어 있고, 직원에게 부탁하면 대신 주문해 주기도 합니다.

출국 전 체크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카카오 T, 파파고 네 개를 설치했는지 확인하세요.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으니 데이터 요금제나 eSIM도 준비해야 합니다. 공항에서 스키장까지 가는 방법은 자동차 없이 스키장 가기와 짐이 많을 때 이동하는 법을 참고하세요.